신한證 "현대백화점, 면세점 창립 이래 첫 흑자 전망…목표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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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사업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백화점과 지누스는 부진하나, 면세가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면세점은 지급 수수료, 프로모션 축소로 영업 효율화하고 공항점 호조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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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사업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8만원으로 10%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백화점과 지누스는 부진하나, 면세가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면세점은 지급 수수료, 프로모션 축소로 영업 효율화하고 공항점 호조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면세점 흑자는 일시적인 것이 아닌 구조적"이라며 "중국 단체관광객 입국에 따른 매출 회복과 알선수수료율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브랜드 교체 작업이 끝난 후 점유율 상승으로 바잉 파워가 개선돼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공항 4기 면세점 영업도 긍정적"이라며 "비용 부담 완화와 개약 기간 장기화, 사업권역 통합 조정으로 과거 대비 유리해진 조건에 경쟁업체들 대비 임차료 부담도 크게 낮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이제는 면세사업자로서의 가치가 부각될 때"라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상반기 백화점 기저 부담과 비용 증가로 실적은 둔화됐으나, 하반기에는 는 대전점 영업 재개와 주요 점포 리뉴얼 효과에 따라 반등이 가능하다"며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의 변화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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