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韓 전구체 자립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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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의 전구체 생산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2027년까지 21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 글로벌 전구체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현재 포항 CPM 1, 2공장에서 연간 전구체 5만t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21만t으로 생산능력을 4배 이상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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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의 전구체 생산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2027년까지 21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 글로벌 전구체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총공모주식 수는 1447만6000주,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만6200원~4만6000원이다.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5240억원~6659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전구체는 양극재 전 단계 원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 광물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 정제한 것이다. 전구체는 이차전지 원가의 20%, 양극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에 달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구체 공정은 CPM(Cathode Precursor Material, 전구체 생산공정)과 RMP(Raw Material Precipitate, 황산화 공정)로 나뉜다. RMP는 순도가 낮은 원자재에 황산을 넣어서 고순도 니켈, 코발트를 추출하는 공정이다. 예전에는 고순도 원료 자체를 수입하다 보니 원가가 높았다. 하지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RMP 공정을 개발, 저순도 니켈 혼합물을 저렴하게 수입해 정련함으로써 전구체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현재 포항 CPM 1, 2공장에서 연간 전구체 5만t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21만t으로 생산능력을 4배 이상 높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3, 4공장을 착공하고 향후에 북미, 유럽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기준 하이니켈 전구체 생산능력은 중국 GEM 41만t, CNGR 40만3000t, 화유코발트 25만t 등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21만t을 생산하는 경우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하게 되며,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8.1%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추정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생산한 전구체 대부분은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에 공급되고 있는데, 향후 고객 다변화를 통해 외부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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