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 "이재명 지키기 위해 단일후보화"

김지연 기자 2023. 9. 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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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던 우원식 의원이 경선 당일인 26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김민석, 남인순, 홍익표 의원 등 3파전으로 좁혀졌다.

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하나가 되기를 바라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21대 국회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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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했던 우원식 의원이 경선 당일인 26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안 22일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이재명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던 우원식 의원이 경선 당일인 26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김민석, 남인순, 홍익표 의원 등 3파전으로 좁혀졌다.

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하나가 되기를 바라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민주당이 위기"라고 전제하며 "위기 상황에 민주당과 이 대표를 지키고 개혁과 통합을 동시에 이뤄갈 원내대표에 대한 의원님들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선출이 경선을 통한 대결이 아닌 선출 자체가 당의 단합에 기여 해야 한다는 바람을 저 깊이 공감했다"며 "이미 원내대표를 했던 사람으로 고민 끝에 책임감으로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말로 출마를 결심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어렵게 당대표를 중심으로 모인 단합의 에너지가 흩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노력했으나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며 "엄중한 시기에 저는 여전히 당의 단합을 위해 경선이 아닌 단일후보 방식으로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내려놓는 것이 그 출발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 의원은 남은 세 후보들에게도 후보 단일화를 요청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과 이 대표를 지키고 당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후보단일화를 통한 개혁과 통합의 길을 선택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21대 국회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우 의원의 경선 포기로 김민석·홍익표·남인순(기호순) 후보 등 3명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다만 아직 투표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나머지 후보들이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선거는 후보자 정견 발표에 이어 1차 투표는 비공개로 진행한다. 재적의원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으면 당선인이 결정된다.

김지연 기자 colorco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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