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미 고객사 주문량 증가…4분기 기대감↑-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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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전자가 최근 북미 데이터센터 고객사로부터 일반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반도체 출하 증가에 따른 재고 감소가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반도체 재고 조정이 마무리된 스마트폰, PC 업체들이 수요 감소에도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들은 재고 건전화 추세와 메모리 감산 폭 확대에 따른 공급 축소 등을 고려해 최근 삼성전자의 가격 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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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삼성전자가 최근 북미 데이터센터 고객사로부터 일반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주문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반도체 출하 증가에 따른 재고 감소가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월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16주에서, 9월 현재 8주로 감소하며 정상 수준에 진입했다"며 "4분기부터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주문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간 HBM에만 치중됐던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주문은 일반 서버용까지 확산할 것으로 보여 향후 DRAM, NAND 가격에 훈풍이 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를 기점으로 삼성전자가 재고 축소를 위해 메모리 반도체 감산 규모를 확대하고, 저가 판매를 중단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반도체 재고 조정이 마무리된 스마트폰, PC 업체들이 수요 감소에도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들은 재고 건전화 추세와 메모리 감산 폭 확대에 따른 공급 축소 등을 고려해 최근 삼성전자의 가격 인상 요구를 수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4분기에는 본격적인 수급개선과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일단락되고 삼성전자의 강도 높은 감산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재고 건전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고객사 입장에서 삼성전자의 감산 정책이 반도체 구매 심리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다음 해 HBM 생산능력을 2배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9월 예약 주문이 이미 완료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따라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내년부터 상승 사이클의 기울기가 가파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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