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부재로 실적 부진 전망…하방 경직성은 높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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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6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내년 하반기 전까지 대형 신작이 없어 유의미한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주가 하방압력은 제한적이라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올해 컨센서스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로 상장 이후 가장 낮고,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블랙버짓 이전까지 대형 신작이 없어 신작 모멘텀이 약하고 의미 있는 실적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현 시점에서 크래프톤에 대한 투자는 신작 출시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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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PC게임 매출액은 전년보다 4.4% 줄어든 1253억원으로 프로모션 및 이스포츠 리그 결승전 영향 등으로 2분기 대비 회복이 예상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2770억원으로 화평정영 매출이 안정화되고 2분기 말 서비스가 재개된 배그 모바일 인도(BGMI) 매출이 반영되며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체 영업비용은 2763억원으로 마케팅비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늘어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올해 컨센서스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로 상장 이후 가장 낮고,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블랙버짓 이전까지 대형 신작이 없어 신작 모멘텀이 약하고 의미 있는 실적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현 시점에서 크래프톤에 대한 투자는 신작 출시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밸류에이션의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며 배틀그라운드의 장르적 특성, BGMI의 서비스 재개에 따른 신규 매출 발생 등을 감안하면 타 게임사 대비 실적 안정성 또한 높아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높을 것이라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단일 지적재산(IP)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문제라는 것은 회사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 개발 스튜디오들에 투자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세컨파티 퍼블리싱으로 전략을 다변화함으로써 신작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고 이익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회사의 전략 방향성을 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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