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치] 셰브론 CEO "유가, 하락하기보다는 상승할 위험 더 커"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9. 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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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리치'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이슈를 통해 투자 전략을 세워보는 '글로벌 리치' 시간입니다.

지난주 주춤했던 유가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죠.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 호조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원유 감산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주 러시아는 디젤과 휘발유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대혼란에 빠졌었던 지난해 상반기 이후 다시 유가 100달러 시대 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의 석유 대기업 셰브론의 마이크 워스 CEO는 유가가 현재 수준에서 하락하기보다는 상승할 위험이 더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이크 워스 / 셰브론 CEO : 근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문제입니다. 유가가 지난 몇 주 동안 꾸준히 올랐지만 여전히 하락하기보다는 상승할 위험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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