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운임, 3주째 하락… 900선 붕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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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글로벌 해운 운임이 물류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3주째 하락했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3.11% 하락한 911.71을 기록했다.
SCFI는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수치로, 지난 8일 두 달여 만에 1000선을 내준 뒤 3주째 하락하며 900선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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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글로벌 해운 운임이 물류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3주째 하락했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3.11% 하락한 911.71을 기록했다. SCFI는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수치로, 지난 8일 두 달여 만에 1000선을 내준 뒤 3주째 하락하며 900선에 근접하고 있다.
같은 기간 미주 동안 노선은 1FEU(12미터 컨테이너 1개)당 173달러 하락한 2377달러를, 서안 노선은 198달러 하락한 1790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유럽·중동 등 다른 노선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벌크운임 지표인 BDI(발틱운임지수)는 같은 날 전날 대비 1.53% 오른 1593을 기록했다. BDI 지수는 지난 7월 900으로 떨어지면서 부진했지만,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이달 들어 500 가까이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업계는 벌크운임 지표가 예상치보다 낮아, 해운사들이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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