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셧다운 우려에도 소폭 상승

송태희 기자 2023. 9. 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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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 뉴욕증시

오늘(26일)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13% 상승했고 S&P500 지수 0.40% 올랐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45%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메가캡들이 상승을 주도하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시총 상위 종목들 자세히 살펴보시죠.

애플은 오늘 0.74% 올랐습니다.

모건 스탠리가 아이폰 15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인다고 평가하면서 좋은 흐름 이어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장 마감 직전 0.17% 오르며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인공지능 회사인 앤트로픽에 4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67% 올랐습니다.

반도체주도 선방하고 있는데요, 엔비디아는 오늘 1% 넘게 올랐습니다.

시총 10위까지도 보시죠.

전거래일까지 약세를 보였던 테슬라도 다시 상승 전환했습니다.

오늘 1% 가까이 올랐고요 메타와 일라이릴리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증시에 여러 악재들이 몰린만큼 긴장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재 시장에 4가지 악재들이 몰렸다며 주요 기관투자자들은 미국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치를 내놓았습니다.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3분기에 3.1% 에서 4분기 1.3%로 위축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역사적으로 미국에 셧다운이 발생했을 때 증시가 큰 영향을 받았는데요.

2018년 12월 트럼프 정부 당시 35일 동안 이어진 셧다운 기간에 S&P500 지수가 15% 넘게 급락했습니다.

파업 사태 역시 경제 성장률에 타격을 입힐 수 있죠.

골드만삭스는 대규모 파업이 발생할 경우, 매주 경제성장률이 0.1% 내외로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시간으로 26일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미국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만큼 이를 주목해야겠습니다.

국채 금리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입니다.

오늘 장중 3대 지수의 등락을 결정한 주 요인이었는데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1 포인트 오르며 4.5% 선을 넘었는데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2년물 국채금리도 5.1%를 상회했습니다.

유가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WTI는 0.08% 하락해 배럴당 89달러에 거래됐고요 브렌트유는 0.08% 올라 92달러 선에 거래 마감됐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98 % 떨어졌고 프랑스 CAC 지수는 0.85% 하락했습니다.

영국 FTSE 지수도 0.78% 떨어지며 장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상해종합 지수는 0.54% 하락했고 홍콩항셍 지수는 1.82% 떨어졌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0.85% 올랐는데요.

일본의 금융완화 정책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원달러환율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려 1336원 5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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