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사랑] 단풍이 아름다운 휴양림 명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여름은 기후변화로 무더위와 열대야에 극한 호우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었다.
곧 울긋불긋 단풍으로 수 놓일 우리 산, 그 안에 자리잡은 자연휴양림은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 줄 좋은 휴식처이다.
여름철에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시원한 통나무집으로 쉼터가 되어준 휴양림이 가을에는 또 어떤 매력으로 우리를 힐링하게 해줄까.
전국 46개 국립휴양림 중 단풍이 멋진 휴양림 몇 곳을 추천해 보고자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은 기후변화로 무더위와 열대야에 극한 호우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었다. 물폭탄 같은 강우가 쏟아졌고 뒤이은 홍수와 산사태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토록 지난했던 여름을 모두가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제 가을이 온 것 같다.
곧 울긋불긋 단풍으로 수 놓일 우리 산, 그 안에 자리잡은 자연휴양림은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 줄 좋은 휴식처이다. 여름철에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시원한 통나무집으로 쉼터가 되어준 휴양림이 가을에는 또 어떤 매력으로 우리를 힐링하게 해줄까. 전국 46개 국립휴양림 중 단풍이 멋진 휴양림 몇 곳을 추천해 보고자 한다.
먼저 경북 울진에 있는 통고산자연휴양림이다. 통고산휴양림은 불영계곡 상류에 자리해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태곳적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가을이면 각종 나무와 풀들이 펼치는 오색찬란한 색의 향연이 계곡 바닥과 절벽의 하얀 화강암과 대비되어 일품이다. 다채로운 단풍만큼이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인근 소광리에 있는 금강송이다. 수백 년의 세월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고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소나무에서 결기마저 느끼게 된다.
다음은 전남 장성 방장산자연휴양림이다. 다양한 수종의 활엽수와 편백나무 등이 자생하여 경치가 아름답고 피톤치드 등 다양한 산림치유 인자로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휴양림 내에 경사가 심하지 않은 숲누림(林)길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을 거닐 수 있다.
경기도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도 빼놓을 수 없다. 색감이 화사한 참나무류 천연림 지대와 낙엽송, 잣나무 등을 심어놓은 인공림 지대가 어우러져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며, 자생식물원에서는 다양한 가을꽃과 자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강원도 홍천의 삼봉자연휴양림이다. 전나무, 주목 등의 침엽수와 거제수, 박달나무 등의 활엽수가 조화를 이룬 숲속 휴양지이다. 이곳은 한옥 객실이 있어 달 밝은 가을밤에는 더욱 특별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올 가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쉴 곳을 찾고 있다면 아늑한 휴양림에서 화려한 자연의 색조를 감상하며 친구,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장영신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평 "尹, 선한 대통령…헌재서 살아 돌아오면 달라질 것" - 대전일보
- 박지원 "尹, 무속믿고 계엄…별 13개 똥별로 떨어졌다" - 대전일보
- 승부조작해 온라인 게임머니 60억 환전…40대 집행유예 - 대전일보
- 홍준표 "明 조작질 대선 경선 때부터 알아… 나와는 관계 없어" - 대전일보
- 이재명 "빛의 혁명 계속… 광화문 더 많은 빛으로 빛나길" - 대전일보
- "한동훈 향해 물병 던지고 막말"…권성동, 가짜뉴스 대응 경고 - 대전일보
- 주유소 기름값 10주 연속 상승… "당분간 오름세 계속" - 대전일보
- 충남 서천·부여서 단독주택 화재…인명피해 없어 - 대전일보
- 헌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심판 내년 연기… 尹 심판 집중 - 대전일보
- 동짓날 낀 주말 '눈폭탄'… 그친 뒤엔 한파 덮친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