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공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97년 외환위기 사태가 닥치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금을 모아 한국은행의 금 보유고를 높이고, 그 금을 통해 국가신용도를 제고한 후 그를 바탕으로 외환보유고를 늘려 경제위기를 극복했다.
최근 택시요금도 19.1% 올라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외환위기 사태 때 국민들을 하나로 모아 외환위기를 극복했듯이, 이제는 정치권이 하나가 되어 나라 경제를 살려야 할 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사태가 닥치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금을 모아 한국은행의 금 보유고를 높이고, 그 금을 통해 국가신용도를 제고한 후 그를 바탕으로 외환보유고를 늘려 경제위기를 극복했다. 이처럼 공존은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함을 말한다.
현재 한국 경제는 '먹구름'이 낀 모양새다. 2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0.6% 성장했지만, 수입이 수출보다 크게 줄어든 '불황형흑자'로 나타났다. 여기에 증가하던 외환보유고도 미국달러화의 강세와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율 방어의 영향으로 3개월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최근 택시요금도 19.1% 올라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또 외환위기 이후 첫 '감액 추경'으로 자치단체들도 세수 부족으로 '비상'이 걸렸다. 이로 인해 국민들은 높은 물가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렇게 고통에 시달리는 국민들을 보살펴야 하는 한국정치는 현재 어떠한가?
국민들의 고통은 뒤로하고 더불어민주당과 논쟁만 하고 있는 국민의 힘과 윤 대통령, 현 정부를 흔들어 국난을 초래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국민들을 위해 자숙해야 한다.
외환위기 사태 때 국민들을 하나로 모아 외환위기를 극복했듯이, 이제는 정치권이 하나가 되어 나라 경제를 살려야 할 때다.
나라를 지탱하는 것은 국민들이다. 한 국가 안에서 두 정치 세력으로 인해 국민들이 분열이 된다면 남이 건드리지 않아도 나라는 스스로 무너질 수밖에 없다. 현 정권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짓누르는 불평등과 차별, 일자리 불안, 주거 불안, 삶의 불안으로 인해 국민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
윤 대통령과 정치인들은 더 이상 서로를 비난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 이제는 원수와도 화해하고 경제위기에서 나라를 구해야 할 판이다. 괴테는 '파우스트'에서 '탈피(脫皮)하지 못하는 뱀은 죽는다'고 적었다. 정치인들도 변해야 한다는 뜻이다.
정치인들의 공존이 나라와 국민 모두가 사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잊지않길 바라며, 모름 지기 사람은 말만 잘한다고 해서 훌륭한 사람이 아니다. 처신을 잘해야 훌륭한 사람이다.
윤 태통령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은 더 국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국민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처신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상진 지방부 제천주재 부국장.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평 "尹, 선한 대통령…헌재서 살아 돌아오면 달라질 것" - 대전일보
- 박지원 "尹, 무속믿고 계엄…별 13개 똥별로 떨어졌다" - 대전일보
- 승부조작해 온라인 게임머니 60억 환전…40대 집행유예 - 대전일보
- 홍준표 "明 조작질 대선 경선 때부터 알아… 나와는 관계 없어" - 대전일보
- 이재명 "빛의 혁명 계속… 광화문 더 많은 빛으로 빛나길" - 대전일보
- "한동훈 향해 물병 던지고 막말"…권성동, 가짜뉴스 대응 경고 - 대전일보
- 주유소 기름값 10주 연속 상승… "당분간 오름세 계속" - 대전일보
- 충남 서천·부여서 단독주택 화재…인명피해 없어 - 대전일보
- 헌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심판 내년 연기… 尹 심판 집중 - 대전일보
- 동짓날 낀 주말 '눈폭탄'… 그친 뒤엔 한파 덮친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