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 버스에 치여 50대 여성 사망…일시정지 여부 조사

<앵커>

어제(25일) 저녁 경기도 군포에서 녹색 신호에 길을 건너던 50대 여성이 우회전하는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우회전하기 전 일시 정지를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버스 1대가 인도에 반쯤 올라서 있습니다.

119구조대가 버스 밑에 깔린 여성을 구하려 안간힘을 씁니다.

어제 저녁 6시쯤, 경기 군포시 산본고가 삼거리 인근에서 50대 여성이 건널목을 건너다 우회전 시내버스에 치였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목격자 : 구급대원들도 엄청 오시고 계속 심폐소생술 (하고)… 거기가 버스들이 정차를 안 하고 꺾어 들어와요.]

사고 당시 여성은 녹색 신호등에 길을 건넜지만 횡단보도가 아닌 차도로 통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60대 버스기사를 입건하고 우회전에 앞서 일시 정지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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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문을 열자마자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종로의 한 아파트 12층 집 베란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0대 부부와 30대 딸 등 3명이 급히 몸을 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베란다에 쌓아둔 옷가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실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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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에는 전북 전주 완산구 한 아파트 쓰레기 처리장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로 쓰레기 더미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김지욱 기자 woo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