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0.45% 반등…아마존닷컴 AI 투자, 저가 매수 유입[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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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반등했다.
국채 수익률(금리)이 더 올랐지만 이번주 후반 나올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 발언에 따른 금리 경로가 명확해지며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내구재와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2분기 국내총생산 등 데이터와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정책자들의 발언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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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반등했다. 국채 수익률(금리)이 더 올랐지만 이번주 후반 나올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 발언에 따른 금리 경로가 명확해지며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
◇시카고 연은 총재 "인플레가 더 위험"
2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43.04포인트(0.13%) 상승한 3만4006.8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7.38포인트(0.40%) 오른 4337.44, 나스닥 종합지수는 59.51포인트(0.45%) 오른 1만3271.32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내구재와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2분기 국내총생산 등 데이터와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정책자들의 발언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2%를 상회한다며 필요 이상으로 경제를 둔화시키는 긴축적인 통화정책보다 여전히 더 큰 위험이라고 말했다.
아마존닷컴 주식과 에너지 업종이 상승하며 증시를 끌어 올렸다. 아마존닷컴은 1.7% 상승했는데, 인공 지능 분야에서 성장하는 클라우드 라이벌과 경쟁하기 위해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최대 4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S&P500의 11개 업종 중 에너지가 1.3% 상승하며 선두를 달렸고, 소재는 0.8% 올랐다. 필수소비재는 0.4% 하락하는 등 방어 업종은 부진했다.
◇실적 앞두고 관망…"저가매수 필요성 적어"
투자자들은 연준이 매파적인 장기 금리 전망을 내놓은 후 벤치마크 국채 금리가 16년래 최고치까지 상승한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난주 S&P500은 3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그렸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최고 경영자 척 칼슨은 로이터에 "'장기 상승'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약세론자와 조정이 끝났지만 이 수준에서 더 높은 상승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세론자 사이에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말이 가까워지면서 투자자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까지 시장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P 500 지수는 7월 말 이후 약 5.5% 하락했지만 올해 13%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로이터에 "장기 상승장에서 공격적으로 저가 매수에 나설 필요성은 적으며, 향후 몇 달간 시장은 이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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