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1500여마리 살처분

임용우 기자 2023. 9. 2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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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화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고,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차를 시행하고 있다.

또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화천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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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과 인접지역 5개 시군 27일 자정까지 일시이동중지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축협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가상방역훈련’에서 축산차량이 거점소독시설을 지나며 소득하고 있다. (임실군청 제공) 2023.8.31/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강원 화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당국이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화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15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고,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차를 시행하고 있다.

또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화천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특히 오는 27일 자정까지 화천군과 인접지역 5개 시군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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