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펑크’에 나라살림 적자…5년 연속 ‘GDP 3%’ 넘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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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라살림 적자가 80조원대로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 속 국세 수입 감소에 내년 적자 규모도 GDP의 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현 정부의 재정준칙 상한(GDP의 3%)을 5년 연속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부가 내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GDP의 3.9%(92조원)로 예상한 점을 감안하면 GDP 대비 적자 비율은 5년 연속 3%를 초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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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세·건전재정 동시 추구는 모순”
올해 나라살림 적자가 80조원대로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 속 국세 수입 감소에 내년 적자 규모도 GDP의 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현 정부의 재정준칙 상한(GDP의 3%)을 5년 연속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감세와 건전재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건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2020년(-5.8%), 2021년(-4.4%), 2022년(-5.4%)에 이어 올해까지 4년째 3%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부가 내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GDP의 3.9%(92조원)로 예상한 점을 감안하면 GDP 대비 적자 비율은 5년 연속 3%를 초과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은 ‘재정준칙’ 중요성을 강변하며 법제화까지 추진 중인 정부 기조에 어긋난다. 지난해 정부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을 GDP의 3% 이내로 관리하는 내용의 재정준칙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침체 속 큰 폭의 세수 감소 탓에 결과적으로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재정준칙의 상한을 넘어서는 모양새다.
한국재정학회 이사를 맡고 있는 우석진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건전재정을 강조하면서도 이번 감세안의 국세 감면율은 법정 한도(14%)를 초과한 16%에 달한다. 재원이 줄어 세수결손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는 정부가 자신의 목표인 건전재정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일종의 ‘자해’ 행위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정부와 여당은 올해 정기국회에서 재정준칙 관련법(국가재정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야당의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어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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