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업 경기전망 '부정적'… 19개월 연속 부진 '상저하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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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다음 달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4월부터 19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해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19개월 연속 하회하는 중이다.
전 부문 부진은 2022년 10월부터 13개월 연속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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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다음 달 BSI 전망치가 90.6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4월(99.1)부터 기준선 100을 19개월 연속 하회하는 중이다. 19개월 연속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최장기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 경기 전망을,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다음 달 업종별 BSI를 살펴보면 3개월 연속 제조업(88.1)과 비제조업(93.3)이 동시에 100을 밑돌았다. 제조업은 2022년 4월(94.8)부터 19개월 연속, 비제조업은 2023년 8월(95.2)부터 3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넘지 못했다.
제조업 세부업종 중에서는 비금속 소재 및 제품(100.0)만, 비제조업 세부업종 중에서는 전기·가스·수도(100.0)만 기준선에 걸쳤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협은 "대표적인 내수업종인 여가·숙박 및 외식(76.9)과 도·소매(92.2)의 동반 부진은 2023년 2월 이후 8개월 만"이라며 "최근 소비지표가 둔화하면서 10월 연휴에도 불구하고 내수업종의 기업 심리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조사부문별 BSI는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 전망이 나타났다. 전 부문 부진은 2022년 10월부터 13개월 연속 이어지는 중이다. 내수(96.5), 수출(94.1), 투자(95.4)는 2022년 7월부터 16개월 연속 동시 부진했다. 내수·수출·투자의 16개월 연속 동반 부진은 202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산업 활력 저하, 소비심리 위축으로 생산·소비·투자의 트리플 약세가 나타나는 등 하반기 경기 반등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규제혁신과 노동개혁을 지속하는 한편 물가 등 가격변수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으로 소비심리를 진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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