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 이직할 때 돈만 본다?…천만에, '이것' 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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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개발자가 관심 있는 회사의 개발 문화를 확인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재직하고 있는지 여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퍼블리에 따르면 현재 재직 중이거나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경력직 개발자를 대상으로 개발 문화 중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 35%가 '잘하는 개발자들이 다니는지 (동료 풀이 좋은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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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개발자들이 다니는지' 1위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경력직 개발자가 관심 있는 회사의 개발 문화를 확인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실력 있는 개발자들이 재직하고 있는지 여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가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3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26일 퍼블리에 따르면 현재 재직 중이거나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경력직 개발자를 대상으로 개발 문화 중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 35%가 '잘하는 개발자들이 다니는지 (동료 풀이 좋은지)'를 선택했다.
이어 ▲개발 프로세스가 합리적·효율적인지(28%) ▲개발자에게 역할과 권한을 많이 주는 곳인지(14%) ▲새로운 기술을 많이 적용해볼 수 있는지(7%) ▲사내 스터디, 외부 교육 등 학습을 지원하는지(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직할 회사를 고를 때 개발문화가 중요한 기준이 되는지 묻는 문항에서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본다고 답한 응답자가 66%였다. 중요하지만 이직 여부를 판가름할 정도의 기준은 아니라고 답한 응답자는 32%로 집계됐다.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한 응답자는 2%에 그쳤다.
관심 있는 기업의 개발 문화를 확인하고 싶을 때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기술 블로그를 확인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채용 플랫폼 리뷰를 확인한다고 응답한 개발자가 23%, 해당 기업에 재직 중인 개발자의 개인 블로그 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확인한다고 응답한 개발자가 12%, 지인을 통해 알아본다고 응답한 개발자가 11%였다.
커리어리 운영사 퍼블리 박소령 대표는 "경력직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대부분이 보상과 처우에서 경쟁력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성장 가능한 개발 문화와 동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력직 개발자가 시장에 많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기업의 개발 문화를 잘 설명하고 이를 잘 소통하는 기업이 점차 경력직 개발자 구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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