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금융지주사 상반기 당기순익 13.6조원"…전년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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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당기순이익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회사, 보험회사 등을 중심으로 이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 총자산이 43조원(1.7%), 금융투자 40조5000억원(12.6%), 여전사 등이 2조1000억원(0.9%) 증가한 반면, 보험사의 총자산은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33조5000억원(12.7%)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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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당기순이익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회사, 보험회사 등을 중심으로 이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연결기준)'을 발표했다.
올해 6월말 현재 금융지주사는 총 10개사로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319개사다. 올 상반기 중 9개사가 새로 편입되고 6개사가 정리돼 전년말(316개) 대비 3개사가 증가했다.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477조5000억원으로 전년말보다 59조3000억원(1.7%) 늘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 총자산이 43조원(1.7%), 금융투자 40조5000억원(12.6%), 여전사 등이 2조1000억원(0.9%) 증가한 반면, 보험사의 총자산은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33조5000억원(12.7%)이 감소했다.
금융지주회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금융투자사가 10.4%, 여전사 등이 6.7%, 보험이 6.6%를 차지했다.
상반기 중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13조62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2462억원(10.1%) 늘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1조3172억원(16.7%), 금융투자사 1조4977억원(78.7%), 보험사 6435억원(41.7%) 증가했지만, 여전사 등은 5643억원(25.1%) 감소했다.
현재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75%, 14.53%, 12.83%으로 전년말 대비 상승하며, 은행지주 8개사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말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2.9%로 전년말(170.5%) 대비 17.6%포인트 감소했다.
금융지주의 부채비율은 27.34%로 전년말 대비 1.66%포인트 감소했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1.88%로 전년말 대비 2.40%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의 자산 성장세는 소폭 둔화된 가운데, 은행·금융투자·보험 권역의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동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시현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금융권 전반의 고정이하여신 증가로 작년말 상승세로 전환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의 상승폭이 확대된 점은 유의할 점으로 꼽힌다.
금감원은 "금리 등 외부요인 변동에 대비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 등을 지원하겠다"며 "취약차주 및 대체투자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리 강화와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또 "개별 지주 상황에 맞는 사업 포트폴리오 보완·조정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금융지주의 건전한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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