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370만톤 생산 전망…전년比 1.6% 감소, 수요량과 근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1.6% 감소한 370만톤으로 예상됐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0만톤으로 전년보다 1.6%, 평년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수는 10a당 523㎏으로 전년(518㎏)보다 1.0% 늘었으나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2.6% 감소한 70만8000ha를 기록하며 생산량이 줄었다.
쌀 생산량은 수요량에 최근 들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에 소비량 감소세 둔화 전망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올해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1.6% 감소한 370만톤으로 예상됐다. 작황이 평년보다 좋았지만 재배면적 자체가 줄며 생산량이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0만톤으로 전년보다 1.6%, 평년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수는 10a당 523㎏으로 전년(518㎏)보다 1.0% 늘었으나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2.6% 감소한 70만8000ha를 기록하며 생산량이 줄었다.
농경원이 벼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태풍피해가 없고 출수기 이후 기상도 양호해 벼 생육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충남, 전북 등 일부지역에서 혹명나방 피해가 발생했으나 단수 감소 영향은 미미했다.
모니터 대상 조사에서는 43.2%가 전년보다 생육이 좋다고 답변했다. 비슷하다는 답변은 27.0%, 나쁘다는 답변은 29.8%를 각각 기록했다.
쌀 생산량은 수요량에 최근 들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량이 매년 줄고 있지만 최근 들어 가정간편식 시장이 커지면서 수요 감소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56.7㎏으로 2013년(67.2㎏)보다 15.7% 감소했다. 전년(56.9㎏)보다는 0.2㎏(0.4%) 줄어든 것은 물론, 2019년 3.0%, 2020년 2.5%, 2021년 1.4% 등 매년 감소한 바 있다.
올해 쌀 수요량은 367만톤가량이었는데 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물가 상승에 따른 외식비 부담과 국·찌개·탕 등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로 인한 집밥 수요 증가, 쌀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1인 가구의 소비량 감소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비추정평균 20㎏당 5만137원, 단순평균 5만366원으로 전순보다 0.6%, 0.4% 각각 올랐다.
전년 동기(비추정평균, 20㎏당 3만9010원)보다 28.5% 오른 가격으로 지난해 3월 이후 5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물론, 지난 5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쌀 생산량을 조절하며, 생산량이 수요량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달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해 생산량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추세에 산지유통업체에서도 신곡 매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8~9월 신곡을 매입한 산지유통업체 비중은 14.9%로 전년보다 5.5%포인트(p) 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 등을 담은 내년 쌀 수요량을 마련하고 있다"며 "수급 문제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