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융지주 순이익 13.6조 전년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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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10개 금융지주사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3조62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1조2462억원)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 상반기 기준 금융지주사는 KB·신한·NH농협·하나·우리·BNK·DGB·JB·한국투자·메리츠 등 총 10개였다.
10개 금융지주사의 연결 총자산은 347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1.7%(59조3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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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10개 금융지주사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3조62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1조2462억원)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이자이익이 금융지주사의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하락했지만, 비이자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늘었고, 올해부터 보험업권에 적용된 새 회계기준(IFRS17)의 영향으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기준 금융지주사는 KB·신한·NH농협·하나·우리·BNK·DGB·JB·한국투자·메리츠 등 총 10개였다.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319개로 지난해말보다 3개 늘었다.
10개 금융지주사의 연결 총자산은 347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1.7%(59조3000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금융투자가 12.6%(40조5000억원)로 가장 높은 자산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은행(1.7%, 43조원), 여신전문금융사(0.9%, 2조1000억원) 순이었다. 보험업권의 총자산은 IFRS17 도입으로 12.7%(33조5000억원) 감소했다. 자산 항목이던 보험계약대출과 미상각신계약비 등이 보험부채 평가에 반영돼서다.
금융지주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 권역별 비중은 은행이 74.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금융투자(10.4%), 여전사(6.7%), 보험(6.6%) 순이었다.
올 상반기 기준 8개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75%, 14.53%, 12.83%로 지난해말보다 모두 상승했다. 또 8개 지주사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자선건정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지난해말보다 0.14%포인트(p) 높아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2.9%로 같은 기간 17.6%p 떨어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고정이하여신 대비 총대손충당금의 비율로 신용손실흡수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등 외부요인 변동에 대비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며 안정적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 등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취약차주와 대체투자 관련 익스포저에 관한 그룹 차원의 관리 강화와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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