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떠난 나폴리 최근 리그 3경기 '무승'...오시멘, PK 실축 후 교체되자 감독한테 불만 표출→결국 사과

오종헌 기자 2023. 9. 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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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이 경기 중 교체 아웃되자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오시멘이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불만 섞인 모습으로 가르시아 감독에게 소리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당시 가르시아 감독은 오시멘의 해당 장면을 두고 "페널티킥을 놓치는 것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에게도 일어나는 일이다. 나는 그에게 교체에 대해 말을 했다. 분명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진 않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필요하면 그들을 기용해야만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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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빅터 오시멘이 경기 중 교체 아웃되자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이후 이러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나폴리는 지난 2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에서 볼로냐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나폴리는 리그 7위(승점8)에 위치했다.


아쉬운 무승부였다. 이날 나폴리는 볼로냐를 상대로 12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볼로냐가 90분 동안 단 4차례 슈팅만 기록할 정도로 기회 자체는 나폴리가 훨씬 더 많이 가져갔다. 하지만 나폴리는 많은 슈팅 중 4번의 유효 슈팅을 만드는 데 그쳤고, 결국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선두로 치고 나가더니 결국 33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변화가 있었다. 우승을 이끈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나가고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또한 크리스티아노 지운툴리 단장, 핵심 수비수 김민재도 떠났다.


그럼에도 나폴리는 오시멘을 비롯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중원 3인방' 안드레 잠보 앙귀사,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와 지오바니 디 로렌초, 알렉스 메레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잔류하며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흔들리고 있다. 나폴리는 리그 개막전에 프로시노네를 3-1로 제압했다. 이어 사수올로까지 2-0으로 잡아냈지만 이어진 3경기에 2무 1패로 주춤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가에 2-1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리그에는 기세가 한풀 꺾였다.


원하는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오시멘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후반 41분 오시멘은 로보트카와 함께 교체 아웃됐다. 대신 지오바니 시메오네와 옌스 카유스테가 들어갔다. 하지만 오시멘이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불만 섞인 모습으로 가르시아 감독에게 소리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오시멘은 후반 27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 시즌 역시 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제몫을 다하고 있지만 볼로냐전만큼은 득점과 거리가 멀었다. 개인적으로 답답한 흐름 속에서 교체되자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당시 가르시아 감독은 오시멘의 해당 장면을 두고 "페널티킥을 놓치는 것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에게도 일어나는 일이다. 나는 그에게 교체에 대해 말을 했다. 분명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진 않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필요하면 그들을 기용해야만 했다"고 언급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오시멘도 가르시아 감독과 선수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오시멘은 지난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뒤 감독과 선수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팀 동료들 앞에서 늘 승리하길 원하기 때문에 예민하게 반응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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