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닷새 만에 반등...나스닥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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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 만인 25일(이하 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지수는 0.4% 넘게 올랐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막판 반등 대열에 합류해 0.1% 상승했다.
대형기술주들이 상승 흐름을 타면서 증시가 악재 속에서도 반등했다.
S&P500은 17.38p(0.40%) 상승한 43337.44, 나스닥은 59.51p(0.45%) 오른 1만3271.32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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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거래일 기준으로 닷새 만인 25일(이하 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지수는 0.4% 넘게 올랐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막판 반등 대열에 합류해 0.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 뛰었다.
대형기술주들이 상승 흐름을 타면서 증시가 악재 속에서도 반등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 S&P500, 나스닥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닷새 만에 반등했다.
반등 대열에 가까스로 합류한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3.04p(0.13%) 오른 3만4006.88로 마감했다.
S&P500은 17.38p(0.40%) 상승한 43337.44, 나스닥은 59.51p(0.45%) 오른 1만3271.32로 장을 마쳤다.
주식시장은 이날 악재가 가득했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금리 기조 지속을 재천명하면서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여기에 미 자동차산별노조(UAW)를 비롯한 노동계 파업 확산, 의회 난맥상에 따른 2024회계연도 예산안 처리 불발과 다음달 1일 연방정부 셧다운(폐쇄) 우려가 겹쳤다.
금융시장 불안은 시중금리 기준물인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이 장중 16년 만에 최고치인 4.57%까지 치솟으면서 가중됐다.
그러나 이같은 악재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이 충분히 하강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대형기술주를 시작으로 막판 상승 모멘텀이 강화됐다.
주식시장 상승세를 이끈 종목들은 대형 기술주 7개, 이른바 빅7이었다.
애플은 1.29달러(0.74%) 상승한 176.08달러로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장 후반까지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0.53달러(0.17%) 오른 317.54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0.86달러(0.66%) 상승한 131.11달러, 아마존은 2.15달러(1.67%) 뛴 131.27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6.12달러(1.47%) 상승한 422.222달러로 장을 마쳤다.
메타플랫폼스는 1.75달러(0.59%) 오른 300.83달러, 테슬라는 3·4분기 출하 전망 하향조정 봇물 속에서도 2.11달러(0.86%) 상승한 246.99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 출하 전망치가 하향조정되는 것이 되레 시장 기대감을 낮춰 테슬라 주가 상승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4일 첫 거래를 시작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을 비롯한 기업공개(IPO) 3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15일부터 22일까지 6거래일을 내리 하락했던 암은 이날 초반부터 상승세 시동을 걸어 결국 3.12달러(6.08%) 폭등한 54.44달러로 마감했다.
미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인스타카트는 0.39달러(1.30%) 오른 30.39달러, 마케팅 자동화 소프트웨어 업체 클라비요는 1.27달러(3.80%) 뛴 34.66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0.02달러 오른 배럴당 93.29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5달러 내린 89.68달러로 마감했다.
러시아가 이날 경유 수출 제한을 완화한 것이 유가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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