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혼자면 어때, 편의점 가면 되는데"

김태헌 2023. 9. 26.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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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일의 추석연휴가 시작됐지만 일부 국민은 고향을 찾는 대신 휴식을 취하거나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제 상황 등으로 인해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도 늘어날 전망이다.

유통업계도 추석 연휴를 혼자 보내는 '혼추족'이 매년 증가세에 있다고 보고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과 도시락 등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또 편의점 업계는 약국과 은행 등이 연휴 기간 문을 닫기 때문에 안전 상비 의약품 등의 재고를 충분히 구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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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고향 방문 계획 조사해보니 10명 중 5명 "안 간다"'…'혼추족' 급증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최대 6일의 추석연휴가 시작됐지만 일부 국민은 고향을 찾는 대신 휴식을 취하거나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제 상황 등으로 인해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도 늘어날 전망이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지난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차례 간소화 기자회견'을 갖고 간소화 된 차례상 예시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25일 최근 롯데멤버스가 20~50대 이상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기간 귀성 계획'을 묻는 조사 결과, 응답자의 46.0%가 고향이나 부모님 댁, 친척 집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반대로 명절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자도 30.0%로 적지 않았으며, 또 휴식을 위해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도 22.4%(국내 13.6%, 해외 8.7%)로 나타났디.

유통업계도 추석 연휴를 혼자 보내는 '혼추족'이 매년 증가세에 있다고 보고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과 도시락 등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먼저 CU는 최근 불경기 등을 감안해 올해 추석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냉동 간편식을 1+1 행사로 판매한다. 한끼 잡채, 동태전, 깻잎전, 오미산적 완제품 4종과 동태살, 해물모둠, 랍스터 새우 식재료 3종이 대상이다.

또 한가위 도시락은 돼지구이 정식 도시락과 나혼자 모둠전 도시락으로 구성됐다. 돼지구이 정식 도시락은 버크셔K 품종의 돼지고기 구이와 다양한 전과 밑반찬을 담은 상품이며, 나혼자 모둠전 도시락은 김치전, 감자전, 녹두전, 동그랑땡, 고추튀김, 오징어튀김, 해물모둠완자 등 9가지 다양한 전을 하나로 구성한 단품 요리다.

GS25도 추석 명절을 맞이해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을 선보였다.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은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에서 배우 류수영이 선보여 최종 우승한 상품이다. 꽈리찜닭, 모둠전, 무생채, 시금치나물, 백미밥, 계란후라이 등으로 구성돼 풍성한 명절 한상 분위기를 잘 살렸다.

또 편의점 업계는 약국과 은행 등이 연휴 기간 문을 닫기 때문에 안전 상비 의약품 등의 재고를 충분히 구비 할 계획이다. 실제 GS25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의 데이터를 직전 주 동 기간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안전 상비 의약품 매출은 최고 141.9% 치솟았으며, 현금인출기 이용률은 109.9% 늘어났다.

BGF리테일 황지선 간편식품팀장은 "편의점 장보기 소비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명절 음식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휴 동안 문을 닫는 식당, 마트, 시장 등을 대신해 편의점이 합리적인 가격에 가성비 높은 명절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 채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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