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대장주 위엄 어디로" 엔씨소프트, 주가 반토막에 목표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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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대장주로 꼽혔던 엔씨소프트 주가가 암흑기를 겪고 있다.
증권가는 하반기에도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44만8000원이었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 반토막 난 셈이다.
증권가는 올해 하반기에도 엔씨소프트의 전망은 어둡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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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65%) 떨어진 2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9.3% 떨어졌다.
한 달 동안은 7.28% 떨어졌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44만8000원이었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 반토막 난 셈이다.
2021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 열풍을 일으키며 황제주에 등극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최고점은 2021년 2월8일 103만8000원이다. 당시 시가총액은 22조7882억원이었다.
과거의 영광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 주가가 극심한 부진을 보이는 이유는 신작 부재에 따른 실적 하향이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4402억원, 영업이익은 353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 71% 감소했다.
실적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신작 'TL'(쓰론앤리버티)는 당초 올해 상반기에서 12월로 출시가 지연됐다. 해외 출시는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올해 하반기에도 엔씨소프트의 전망은 어둡다고 봤다. 신작 부재로 기존 게임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며 매출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작 관련 마케팅비 증가로 역대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목표가도 줄줄이 하향되고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작 부재와 함께 기존 게임들의 지속되는 매출 하락으로 올해 3분기 역대 가장 부진한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그는 "신작 공백으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며 "올해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실적 반등 핵심은 TL의 성공 여부"라면서도 "4분기까지는 출시 마케팅비 지출로 실적의 가파른 반등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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