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金 도전' 男농구, 오늘 인니와 1차전…"죽기살기로 뛸 것"[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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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이라는 목표를 내건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6일 첫 경기를 치른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저장대 쯔진강 캠퍼스에서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D조 첫 경기를 치른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린 농구대표팀은 9년 만에 정상 탈환을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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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공백은 '이 대신 잇몸'으로 극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9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이라는 목표를 내건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6일 첫 경기를 치른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저장대 쯔진강 캠퍼스에서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D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농구는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선 4강서 이란에 덜미가 잡혀 동메달을 획득, 2연패가 무산됐다.
한국은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D조에 속해 인도네시아(26일), 카타르(28일), 일본(30일)과 경쟁한다.
각 조 4개 팀 중 3개 팀이 1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조 1위는 8강에 직행하며 조 2위와 3위는 12강전을 통과해야 8강에 합류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린 농구대표팀은 9년 만에 정상 탈환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경쟁팀의 수준이 높지 않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강력한 우승후보 중국은 저우치, 왕저린 등이 제외돼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본, 이란 등도 차출 거부 등으로 화력이 떨어진다.
지난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준우승팀인 레바논은 국내 일정을 이유로 아예 출전을 포기했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는 한국 농구가 오랜만에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낼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그러나 한국대표팀에도 약간의 우려 요소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FIBA 월드컵 지역 예선에 불참해 국제 무대 감각이 다소 떨어진다.
아울러 2022-23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였던 오세근(SK)이 부상으로 빠졌고 또 다른 국내 대표 포워드 최준용(KCC)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제외됐다.

최종명단 발표 후에는 수비력이 좋은 문성곤(KT), 높이에 장점이 있는 송교창(상무)이 부상으로 중도 이탈했다.
아쉬움은 있으나 이 대신 잇몸으로라도 성과를 내야 한다. 특히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인도네시아는 꼭 잡아야 남은 일정을 수월하게 치를 수 있다.
농구대표팀 선수들은 농구와 함께 겨울 프로스포츠를 양분하는 남자 배구대표팀이 앞서 충격적인 '12강 탈락'을 당한 것을 반면교사 삼아 방심하지 않고 정상을 향해 달리겠다는 각오다.
농구대표팀의 핵심 선수 허훈(KT)은 "죽기 살기로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베테랑 가드 김선형도 "후배들을 심리적으로 다독이는 것도 내 역할"이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의 핵심 슈터 전성현 역시 "어느 대회든 항상 정상에 서는 것이 목표다. 꼭 금메달을 따서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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