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러 등 28개 기관 수출통제 명단에 추가…"국가안보 위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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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국가안보 위험 등을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 등의 기관 28곳을 수출통제 명단에 추가했다.
특히 중국과 핀란드, 독일, 러시아 기관 9곳은 BIS의 블랙리스트에 등재돼 있는 스페셜테크놀로지 센터(STC)에 러시아 정보기관 총정찰국(GRU)을 위한 무인항공기(UAV)를 제작할 부품 등을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포함해 미국의 수출통제를 위반하기 위한 모의에 연루됐다고 BIS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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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 위험 등을 이유로 중국과 러시아 등의 기관 28곳을 수출통제 명단에 추가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 기관들은 미국의 국가안보 또는 외교 정책에 반하는 활동에 관련돼 있거나 중대한 위험을 제기하는 등의 이유로 등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28곳의 기관 중 중국(홍콩 포함) 기관이 11곳, 러시아 5곳, 파키스탄 5곳 등이 포함됐다. 핀란드·독일·오만·아랍에미리트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관들도 들어갔다.
중국 법인으로는 아시아 퍼시픽 링크, 구이린 알파 고무·플라스틱, 항저우 푸양 코토 기계 등이 포함됐고, 러시아의 경우 디바이스 컨설팅, 그랜트 인스트루먼트 등이 수출통제 대상에 올랐다.
미국 정부가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한 기업에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제품 등 수출관리 품목을 판매하려면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중국과 핀란드, 독일, 러시아 기관 9곳은 BIS의 블랙리스트에 등재돼 있는 스페셜테크놀로지 센터(STC)에 러시아 정보기관 총정찰국(GRU)을 위한 무인항공기(UAV)를 제작할 부품 등을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포함해 미국의 수출통제를 위반하기 위한 모의에 연루됐다고 BIS는 설명했다.
앨런 에스테베즈 미 상무부 산업안보 담당 차관은 "우리의 조치는 우리의 수출통제를 회피하려는 사람들에게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을 훼손하려는 행동에 대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테베즈 차관은 "우리는 푸틴의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공급과 지원을 추구하는 사람들에 대해 신속하고 의미있는 조치를 취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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