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캔슬링 이어폰 WF-1000XM5 사용해보니 [백문이 불여IT견]
소니가 기존에 출시했던 다른 음향기기나 애플의 에어팟 프로 등 다른 경쟁 제품에 견주어 보아도 WF-1000XM5의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월등한 수준이다.
실제로 이 제품을 착용한 채로 버스·지하철·비행기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보았을 때 엔진 소음이 거의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만히 앉아 있을 때와는 달리, 이어폰을 착용한 채로 이동하면 주변 소리를 마이크로 듣고 이를 스피커로 전달해주는 기능 ‘주변 소리 제어’가 자동으로 켜지는 식이다.
그 덕분에 뒤에서 달려오는 자동차 소리나 카페 점원이 말하는 소리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소리조차 듣지 못하는 불상사는 없었다.
수일에 걸쳐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을 이용했을 때 오작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대중교통에서 타고 내릴 때 10초 안으로 현재 상태에 알맞은 기능이 활성화됐다.
이어팁은 SS·S·M·L 총 4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충전 방식은 USB-C와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충전 케이블은 USB-A to USB-C로 되어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멀티포인트’ 기능을 지원해, 동시에 2개 기기에 연결해 놓고 그 중 한 기기에서 음악을 재생하면 자동으로 그쪽의 소리가 나오도록 할 수 있다.
여전히 난해한 제품명(WF-1000XM5)과 충전 케이블의 길이가 15cm 내외로 매우 짧다는 점 정도가 단점으로 느껴졌으나, 실제 이용하기에 큰 불편을 주지는 않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자고 일어나면 새로 생긴다는 ‘이 가게’…청년사장들 다 몰렸다는데 - 매일경제
- “너 돌머리다, 왜 안 쓰러져”…‘신림동 성폭행 살인’ 최윤종이 한 말 - 매일경제
- 누구는 2주, 누구는 0주…복불복 잔치로 끝난 두산로보틱스 청약 - 매일경제
- 귀성 ‘이날’은 피하세요…추석 연휴 4000만명 이상 이동 - 매일경제
- ‘유도 한판패’ 당한 한국 선수 다가오자 이긴 북한 선수가 한 짓 - 매일경제
- “아이폰15 이러다 진짜 터지는 거 아냐?”…슬쩍 웃는 삼성 - 매일경제
- 아파트 하자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 공개...1위는? - 매일경제
- “늙은것도 서러운데 더 가난하기까지”…40년대 이전생 40%가 ‘빈곤’ - 매일경제
- 비, 85억 부동산 사기혐의 피소 “연예인 흠집내기” - 매일경제
- 손흥민, 북런던 더비 멀티골로 유럽 통산 199호골! EPL 득점 2위 등극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