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식 방문 춘천인형극제

‘아비아마’ 어워드 수상단체 선정

▲ 춘천인형극제는 최근 프랑스에서 아비아마 국제이니셔티브 어워드를 수상했다.

25일 폐막한 제22회 세계인형극제에 공식 초청, 프랑스를 방문한 춘천인형극제가 아비아마(AVIAMA·세계인형극우호도시연합) 국제 이니셔티브 어워드 수상단체에 선정됐다.

춘천인형극제는 최근 프랑스 샤를르빌-메지에르에서 열린 제22회 세계인형극축제(Le Festival Mondial des Theatres de Marionnettes·FMTM) 기간 이 상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인형극 분야 기여 단체에 시상하는 상이다. 앞서 춘천인형극제는 지난 7월 캐나다 사그네(Saguenay)시에서 열린 2023년 아비아마 총회에서 이 상 후보에 선정됐었다.

현지 르 포럼 극장에서는 축제기간 7일간 한국주간(Korea Focus)도 운영, △한국인형극공연 △한국전통인형전시 △한국전통놀이(제기차기·투호·딱지치기 등) 체험 등도 마련했다. 2025년 춘천에서 열리는 유니마총회와 세계인형극축제 성공개최 준비를 위한 협의 등도 진행했다.

춘천인형극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초청된 국내 인형극단 4팀의 무대도 전석 매진돼 프랑스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 공식 초청돼 공연한 국내 극단은 △예술무대 산 △백솽팩토리 △스튜디오 햇 △극단 더 베프다. 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