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발→금발"…뉴진스 하니, 하루만에 완전 딴사람 됐네? 이래서 하니는 "남들과는 달라" [MD포커스](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을 선보였다.
뉴진스 하니는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G사의 패션쇼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하니는 흰색 크롭티셔츠에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검정색 스커트를 차려입고, 강렬한 붉은색 구두를 매치한 채 카메라 앞에 섰다.
평소 뉴진스로 무대에 올라 보여주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특히 하니의 화려한 금발 헤어가 마치 동화 속 요정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하니 특유의 커다란 눈망울과 러블리한 미모가 어우러져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현실적인 이미지도 자아낸다.
눈길을 끄는 건, 하니의 확 달라진 머리 색깔이다.
하니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바 있다. 당시에는 검정색 머리를 휘날리며 취재진 앞에 나타났던 하니다.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하는 금발 하니의 모습이 한국시각으로 22일 포착됐는데, 불과 하루 만에 머리 색깔을 180도 바꾼 채 나타나며 자신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셈이다. 몇몇 네티즌들은 하니의 금발 헤어는 가발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하니의 스타일링도 인상적이다. 출국 당시에는 짙은 남색 니트에 흰색 스커트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가을 분위기를 한껏 연출한 바 있다.
하니의 밀라노 패션위크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니는 지난 2월에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열린 G사 패션쇼에 참석해 럭셔리하면서 시크한 스타일링과 당당한 존재감을 입증해냈다.
한편, 하니가 소속된 뉴진스는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며 K팝 열풍의 중심에 섰다. 지난해 7월 데뷔한 이후 약 1년여 만에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디토(Ditto)', '오엠지(OMG)', '슈퍼 샤이(Super Shy)' 등 내놓는 곡마다 전부 히트하며 K팝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KBS 1TV '뉴스9'에 최연소 출연자로 등장해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뉴스9'과의 인터뷰에서 뉴진스 멤버 민지는 "저는 멤버들을 처음 보고 언젠가 굉장히 멋있는 일을 함께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렇게 빨리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인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하니는 이번 여름을 돌아보며 "팬미팅 '버니즈 캠프'를 처음으로 했고, 해외까지 가서 페스티벌에 참여했는데 너무 소중한 기억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하니는 가수 외에 다른 직업을 생각해본 적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전 어렸을 때부터 계속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지만, 그런 직업을 갖기에는 되게 어려운 걸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학교 생활을 하면서 되게 많은 것들을 해보고 배우면서 많은 고민도 했다"면서 "하지만 그래도 가수나 음악과 관련된 직업을 항상 하고 싶었다"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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