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북런던 더비'서 2골 폭발…유럽 통산 199골

하성룡 기자 2023. 9. 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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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아스날과 라이벌전, 이른바 북런던 더비에서 2골을 터뜨렸습니다.

아스날과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위기마다 토트넘을 구했습니다.

리그 4호 골과 5호 골을 잇달아 터뜨린 손흥민은 맨시티 홀란에 이어 득점 2위로 올라섰고, 독일 시절을 포함해 유럽 무대 통산 199골로, 200골에 1골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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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아스날과 라이벌전, 이른바 북런던 더비에서 2골을 터뜨렸습니다. 리그 득점 2위로 올라서면서 유럽 무대 통산 200골에 1골만 남겼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날과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위기마다 토트넘을 구했습니다.

1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42분, 매디슨의 크로스를 수비 3명 사이에서 왼발로 방향만 바꿔 동점골로 연결했고, 후반에 페널티킥으로 다시 리드를 빼앗기자, 1분 만에 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번에는 매디슨의 전진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두 골을 모두 도운 매디슨과 함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인 손흥민은, 원정응원 온 토트넘 팬들 앞에서 평소보다 더 힘껏 포효했습니다.

적지에서 값진 무승부를 이끌어낸 손흥민은 인터뷰에서도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항상 팀이 같이 만든 골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제가 마지막 '터치'로 골을 넣었지만 동료와 득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리그 4호 골과 5호 골을 잇달아 터뜨린 손흥민은 맨시티 홀란에 이어 득점 2위로 올라섰고, 독일 시절을 포함해 유럽 무대 통산 199골로, 200골에 1골만 남겼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G : 김문성)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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