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85억 부동산 사기혐의 피소 "허위사실, 연예인 흠집내기"

김선우 기자 2023. 9. 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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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정지훈이 19일 오후 그랜드 워커힐 에스톤 하우스에서 열린 프레드 하이 주얼리 론칭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2022.11.19
가수 비 측이 85억 부동산 사기 의혹에 대해 "완전히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25일 한 유튜버는 '가수 비(정지훈)가 부동산 허위매물 사기로 고소당한 이유(85억 사기 혐의 피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기 피해자라 주장하는 제보자 A씨는 자신이 가진 경기 화성 남양 뉴타운 건물과 비의 서울 이태원 자택을 서로에게 파는 거래를 진행했다. 비가 사생활 침해 우려를 이유로 A씨의 저택 방문을 거절했고, A씨는 계약 후 확인한 건물의 실체는 부동산 중개 업체가 보여준 사진과 완전히 달랐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달 서울 용산 경찰서에 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이 같은 의혹에 즉각 해명했다. 비 측은 "매도인이 단지 연예인이란 이유로 도가 지나친 흠집 내기에 불과하다. 상식적으로 보더라도 몇십억 원에 이르는 집을 사진만 보고 집을 구매했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부동산을 사고팔 때 제공하거나 확인하는 등기부등본이나 건축물대장만 보더라도 매수인의 주장은 맞지 않으며, 외부에서 집 외곽만 봐도 확인이 가능하다. 인터넷으로 주소만 찍어도 외관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매수인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는 매우 많이 가지고 있다. 매수인이 허위의 사실로 고소 등을 제기하는 경우 이를 법적인 절차에 맞게 증거자료로 제출할 것"이라며 "이번 일은 사실관계가 매우 명확하며, 매수인의 주장은 상식적으로나 실제와는 전혀 괴리된 것이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약점 삼아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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