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新 세운 계영 800m 대표팀 "5초 줄이는데 2년…계속 나아가겠다"[항저우AG]

이상철 기자 2023. 9. 2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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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신기록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겠다"며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압도적 레이스를 펼치며 7분01초7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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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01초73…AG 단체전 첫 금메달
25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계영 800m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황선우(왼쪽부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9.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아시아 신기록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겠다"며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압도적 레이스를 펼치며 7분01초7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라이벌로 예상됐던 중국과 일본은 모두 한국보다 한참 뒤졌다. 판잔러, 왕순, 뉴광성, 왕하오위가 나선 중국은 7분03초40으로 2위를 차지했고 마쓰모토 가쓰히로, 마노 히데나리, 혼다 도모루, 다나카 다이칸이 나선 일본은 7분06초29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 수영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아시안게임 계영 최고 성적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지상준, 우철, 우원기, 방승훈이 합작한 계영 800m 은메달이었는데 29년 만에 이를 뛰어넘었다.

이번 대표팀은 그동안 대한수영연맹이 집중적으로 육성, 2년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탄 끝에 기어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첫 목표를 이뤄냈다. 이제 이들은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다시 뛴다.

25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계영 800m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황선우(오른쪽)와 양재훈이 금메달을 확정 지은 뒤 중계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9.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동료들과 함께 합을 맞춰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워서 기쁘다. 이번 금메달로 우리 수영 대표팀이 기세를 탈 것 같아 만족한다"며 웃었다.

이어 황선우는 "2년 동안 이날만을 준비하며 달려왔다. (2021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7분06초로 시작했던 기록이 7분01초까지 왔다. 5초를 줄이는 데 2년이 걸렸다"면서 감격을 표한 뒤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겠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이번 대회 4관왕을 목표로 하는 '장거리 강자' 김우민은 단체전으로 시작한 첫 일정부터 금메달을 획득, 첫 퍼즐을 맞췄다. 김우민은 "출발이 좋다. 부담 없이 남은 경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자신감도 더 올라갔다. 잘 훈련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년 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뒤 짧은 시간 대표팀 주축으로 자리잡은 이호준 역시 "2년 전부터 이 순간만을 꿈꿔왔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계영 800m에서의 목표는 이뤘지만 개인 종목도 남아있으니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담감이 큰 첫 영자로 나서 좋은 레이스를 펼쳤던 양재훈은 이번 대회 수영서 중국이 독식했던 흐름에 대해 부담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중국이 잘 하고 있지만 우리가 할 것만 집중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부담은 전혀 없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압도적 레이스를 펼치며 7분01초7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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