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구본길 꺾은 오상욱 "복수보단 눈앞의 경기 이기자는 생각"[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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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싸움에서 승리하고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길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던 오상욱은 공교롭게 이번 대회 결승에서 다시 구본길을 만났는데 설욕에 성공하며 커리어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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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투력을 측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항저우(중국)=뉴스1) 서장원 기자 = 집안 싸움에서 승리하고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오상욱은 25일 중국 항저우의 디안즈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길을 15-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길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던 오상욱은 공교롭게 이번 대회 결승에서 다시 구본길을 만났는데 설욕에 성공하며 커리어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개막 전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사상 최초로 개인전 4연패에 도전하는 구본길에게 쏠렸지만, 오상욱도 이번 대회 개인전의 유력한 우승후보였다.
오상욱은 그동안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유니버시아드, 그랑프리, 월드컵 등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이 없는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는데 마침내 커리어의 빈 칸을 채웠다.
오상욱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승전 대진이 나오고 나서 (구본길) 선배의 4연패를 의식하진 않았다. 그것보다 내가 이전에 진 기억이 있어서 긴장했는데, 다행히 후반에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선수와 결승에서 만나 마음은 편했다. 5년 전 패배를 복수하자는 마음은 전혀 없었고 그냥 이 한 경기를 이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오상욱은 지난해 12월 큰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과 회복까지 오랜 시간을 요했지만 공백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복귀를 서둘렀는데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오상욱은 "큰 부상 후 회복 시간이 적었는데 주위에서 계속 '잘한다'고 응원해줘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그 덕에 매 경기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체전에서 메달을 딸 때는 팀이 해냈다는 느낌인데 개인전은 내 전투력을 측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던 것 같다. 긴장도 했지만 금메달을 따서 영광스럽다"고 강조했다.
개인전을 석권한 오상욱은 28일 단체전에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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