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교통대, 글로컬대학30 본격 도전..지역사회 지원 사격

진기훈 2023. 9. 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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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구성원 통합 찬반 투표가 마무리되자 각계 기관들이 두 대학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 나섰습니다.

지차제와 연구원, 기업 등 18개 기관이 오늘(25) 업무 협약을 맺고 글로컬대학30 10개 대학에 최종 선정되도록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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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구성원 통합 찬반 투표가 마무리되자 각계 기관들이 두 대학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 나섰습니다.

지차제와 연구원, 기업 등 18개 기관이 오늘(25) 업무 협약을 맺고 글로컬대학30 10개 대학에 최종 선정되도록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지자체와 연구원, 기업 등 18개 기관이 산학 협력 활성화와 취업과 창업, 정주 여건 개선,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등을 약속했습니다.

<현장음> 김영환 / 지사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또 대학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는 일에 이 성패가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통합 대학은 총 4개 캠퍼스로,

<그래픽>
청주는 글로벌 연구 중심 캠퍼스, 충주는 지역 주력 산업 분야 특성화 캠퍼스, 오창-증평 캠퍼스는 바이오와 이차전지, 반도체 등의 실습 캠퍼스, 경기도 의왕에 철도 특성화 대학이 들어선다는 구상입니다.//

한국교통대 철도 특성화 대학이 있는 경기도 의왕시와 철도 연구 기관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이안호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원장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오송 쪽에 아마 기업을 많이 유치도 돼야 되고, 그때 철도 관련 업체들을 저희들이 아마 집중적으로 좀 지원을 하고 같이 협업해서 유치될 수 있도록..."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80% 넘게 반대한 충북대 학생들은 통합 반대 움직임을 본격화할 태세입니다.

교통대 측도 수평적 통합 원칙을 강조하고 있어 향후 세부 협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현장음> 윤승조 / 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유튜브를 통해 우리 대학에 대한 비하 발언을 듣고도 통합을 전제로 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참여를 찬성한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대학의 미래에 지역에 필요한 것임을 이해하고 공감하였기 때문입니다."

통합을 추진하는 두 대학 이외 대학이 재정 지원에서 소외될 경우 불만이 터져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송병무 / 충청북도 라이즈(RISE)추진과장
"라이즈 사업과 같이 연계하게 된다면은 추후 재정 지원 부분 관련해서 추가적인 지원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나머지 대학교의 의견 수렴 과정까지 같이 거쳐가지고 지역 내의 모든 대학교가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충북대와 교통대가 다음 달 6일 계획서를 제출하는 글로컬대학30 본지정 10개 대학에 최종 선정될 경우 대학 통합은 더욱 탄력을 얻게 될 전망입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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