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온라인 국가대표 곽준혁 첫 패배…패자 결승서 메달 재사냥 [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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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온라인 국가대표 곽준혁(KT롤스터·23)이 승자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규칙상 승자조 결승 패배시 패자조 결승에 진출, 최종 결승전 진출을 두고 재도전할 수 있다.
곽준혁은 25일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베이징위안 생태공원 내 위치한 e스포츠 주경기장에서 태국 국가대표 티덱 송사이사쿨을 상대로 1-2 패배했다.
승자조 결승전까지 파죽의 4연승을 기록한 양 선수는 팽팽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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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따라 패자조 결승으로…승리시 금메달 재도전
(항저우=뉴스1) 박소은 기자 = FC온라인 국가대표 곽준혁(KT롤스터·23)이 승자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금메달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규칙상 승자조 결승 패배시 패자조 결승에 진출, 최종 결승전 진출을 두고 재도전할 수 있다.
곽준혁은 25일 중국 항저우시 궁수구 베이징위안 생태공원 내 위치한 e스포츠 주경기장에서 태국 국가대표 티덱 송사이사쿨을 상대로 1-2 패배했다. 승자조 결승전까지 파죽의 4연승을 기록한 양 선수는 팽팽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1세트는 곽준혁이 가져갔다. 송사이사쿨은 1세트 상대와의 간격을 좁히고 볼 점유율을 높여 찬스를 만들어내려 했지만, 곽준혁은 침착히 상대의 패스를 잘라내며 역공했다. 1세트 2-0으로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송사이사쿨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세트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2세트 곽준혁이 원터치 패스로 초반 선제골을 넣으며 승기를 가져갔지만, 이후 깜짝골을 물꼬로 흐름을 뒤집었다.
3세트 송사이쿨이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전반 선제골을 기록한 후 곽준혁의 패스 미스를 바탕으로 게임 굳히기에 들어갔다. 3세트는 1-0 송사이쿨의 승리로 돌아갔다.
곽준혁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2세트 중반 이후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갔다"며 "경기를 하면서 느낀 점은 '공격에 문제가 없다'였다. 수비에서 보완할 부분이 보여서 이 부분을 잘 보완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준혁은 이후 27일까지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오후 8시(한국시각) 치러질 패자조 결승전에 참가하고, 승리시 티덱 송사이사쿨과 최종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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