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무승-리그 14위'에도 느긋한 '유리몸' 제임스, "적절한 순간에 복귀할 것"

이종관 기자 2023. 9. 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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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의 시즌 초반 부진에도 리스 제임스는 느긋해 보인다.

제임스는 25일(한국시간) 구단과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나는 빨리 그라운드로 복귀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복귀했을 때 나중에 아무 문제 없이 시즌을 계속할 수 있는지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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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첼시의 시즌 초반 부진에도 리스 제임스는 느긋해 보인다.

제임스는 25일(한국시간) 구단과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나는 빨리 그라운드로 복귀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복귀했을 때 나중에 아무 문제 없이 시즌을 계속할 수 있는지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현재 첼시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리그 6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14위에 머물러있다. 또한 직전 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올리 왓킨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했고 3경기째 무승 기록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언급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적 능력이다. 리바이 콜윌을 좌측 풀백으로 배치하고 우측 풀백인 말로 구스토를 마치 윙백처럼 높게 올리는, 이른바 '변형 3백' 전술을 구사하는 포체티노 감독은 공격력, 수비력에서도 모두 아쉬움을 나타내며 부진한 경기력을 지속 중이다. 이외에도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2선 위치로 올려 사용한다던가, 벤 칠웰을 측면 공격수로 사용하는 등 여러 가지 의문점이 가득한 전술을 고집하고 있다.

빌라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엔조는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움직였고, 무드리크와 교체되어 출전한 칠웰은 역시나 측면 공격수에 배치됐다. 결국 구스토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한 채 패배한 첼시였다.

최전방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역시 현재 부진에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비야레알로부터 약 3,200만 파운드(약 536억 원)의 이적료 첼시에 합류한 니콜라 잭슨은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연계 능력으로 팀에 적응하고 있으나 득점이 없는 상황이고, 아르만도 브로야에게 최전방을 맡기기엔 무게감이 떨어진다.

부상자들이 많다는 것 역시 주요하다. 현재 첼시의 스쿼드에서 카니 추쿠에메카, 크리스토퍼 은쿤쿠, 웨슬리 포파나가 무릎 부상으로 빠져있고, 베노이트 바디아실, 로미오 라비아 등 많은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태다. 제임스 역시 1라운드 리버풀전 이후 훈련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장으로 선임된 제임스는 타고난 '유리몸'이다. 본격적으로 첼시에서 자리 잡고 주전으로 활약한 2018-19시즌부터 현재까지 무릎, 발목, 햄스트링 등 엄청나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선수 커리어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주된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이었다. 2022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제임스는 이후 3번이나 재발하며 쓰러졌다. 비록 햄스트링이 다치기 쉽고 재발하기도 쉬운 부상이긴 하나 그 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제임스 역시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첫 경기 이후 훈련에서 부상을 입은 뒤 몇 주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 내 직업은 축구를 하는 것이고 팀을 돕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 내 임무는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건강해지는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복귀에 가까워졌다. 나는 지난 몇 주간 잔디 위에서 활동하며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부상 문제를 잠재우고 최대한 팀을 돕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곧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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