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연 3골, 한국 여자축구 8강 선착

김세훈 기자 2023. 9. 2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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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국에 앞서 훈련하는 여자축구대표팀. 연합뉴스



손화연(현대제철)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2승을 거둔 한국은 28일 홍콩(2패)전 결과와 관계 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이 홍콩에 지고, 28일 필리핀과 미얀마(이상 1승 1패) 경기에서 어느 쪽이 이기더라도 2승 1패 동률이 되는데 한국이 승자승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8강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C조 1위 또는 D조 2위 팀이 된다.

한국은 전반 8분에 필리핀의 이사벨 볼든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전반 12분에 천가람(화천KSPO)이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의 A매치 데뷔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전반 44분 손화연이 추효주(수원FC)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역전했다. 후반 7분에는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이 페널티킥을 넣어 3-1을 만들었고 손화연은 후반 10분 최유리(버밍엄시티)의 크로스를 손화연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손화연은 후반 25분에 다시 한 골을 보태 이날 경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소연은 이날 경기 출전으로 A매치 15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았다. 지소연은 A매치 150번째 경기에서 69골을 넣어 한국 남녀 축구를 통틀어 모두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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