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보훈부 업무협약, 용산공원 호국보훈공간 조성 위해 상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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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오후 서울 용산공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산공원에 호국보훈공간을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훈부가 밝혔다.
박민식 장관은 "용산 호국보훈공간을 미국의 내셔널몰, 영국의 국립추모수목원처럼 대한민국 역사의 상징이자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면서 서울현충원, 전쟁기념관, 남산, 광화문과 연계한 보훈문화 콘텐츠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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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차량번호판·우선주차구역 협력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오후 서울 용산공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산공원에 호국보훈공간을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훈부가 밝혔다.
용산공원은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후 일본군이 주둔했고 광복 이후 줄곧 미군기지로 활용된 ‘금단의 땅’이었다.
주한미군으로부터 용산기지 일부를 반환받으면서 지난 5월 약 120년 만에 ‘용산어린이정원’으로 개방됐으며,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는 용산공원추진위원회 등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두 부처는 또 국방부에서 보훈부로 이관이 예정돼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의 위상을 어떻게 재설정할지를 두고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이밖에 ▲국가유공자임을 알 수 있는 전용 차량 번호판 도입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국도변 졸음쉼터 여유 부지를 활용한 보훈공원 조성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인 희망상가 공급 ▲상이군경 등 국가유공자 대상 명절 철도 승차권 우선 구매 ▲주거약자 범위에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군경과 공무원도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원희룡 장관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제복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 문화가 우리 사회에 일상화되어 대한민국의 품격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 장관은 "용산 호국보훈공간을 미국의 내셔널몰, 영국의 국립추모수목원처럼 대한민국 역사의 상징이자 국가의 품격을 높이는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면서 서울현충원, 전쟁기념관, 남산, 광화문과 연계한 보훈문화 콘텐츠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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