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환 "올림픽에선 같은 실수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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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문턱에서 놓친 유도 대표팀 차세대 간판 이준환(용인대)은 고개를 숙이지 않았습니다.
이준환은 오늘(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부 81㎏급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의 소몬 막메드베코프에게 패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경기였다"라며 "파리 올림픽에선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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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문턱에서 놓친 유도 대표팀 차세대 간판 이준환(용인대)은 고개를 숙이지 않았습니다.
아쉬움은 남지만, 아시안게임의 실수를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도전의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준환은 오늘(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부 81㎏급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의 소몬 막메드베코프에게 패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경기였다"라며 "파리 올림픽에선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준환은 결승에서 맹렬한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했으나 경기 종료 1분 46초를 남기고 허리후리기 되치기에 당해 절반패했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이준환이었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습니다.
보통 결승에서 패한 은메달리스트들은 상실감 때문에 상투적인 답변을 하곤 하지만, 이준환은 금메달을 땄을 경우를 대비해 준비한 소감을 취재진에게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이준환은 "단지 운동만 잘하는 선수보다 다른 이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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