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강서구 정의당 후보 "양당 기득권 놀이터 안 돼!" 출사표 던져

2023. 9. 25. 20: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수정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
- 거대 양당 정쟁으로 강서구민 삶에 대한 고민은 없어
- 1995년 항공사 승무원 시절부터 거주한 '30년 찐' 강서구민
- 본인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에 재출마하는 '잡법'이 어디있나
- 나는 땀흘려 노동현장 뛰어본 사람.. '내리 꽂은' 두 후보와는 달라
- 강서구, 전세사기·깡통전세는 정부의 정책 실패가 누적된 사회적 재난
- 전세사기 피해 구제가 1순위 공약.. 중소상인들과도 함께할 것
- 민생 해결하고 부패 정치 교체할 기회 주시길.. 준비된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권수정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


☏ 권수정 > 다음으로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로 나온 권수정 후보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권수정 후보님 안녕하세요.


☏ 권수정 > 네, 안녕하세요. 정의당 권수정입니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지금 한창 저녁 인사드릴 시간인데


☏ 권수정 > 맞습니다. 잠시 멈추고 들어왔습니다.


☏ 진행자 > 먼저 정의당 강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계기 말씀해 주시죠.


☏ 권수정 > 요즘 참 답답하실 것 같은데요. 국민분들께서. 너무나 죄송스럽고 거대 양당의 정쟁으로 이 촛불과도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게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강서구청장 선거에서도 역시 지금 마찬가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경 구도, 윤과 이심의 복심들의 대리전 이렇게 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강서구민의 삶이 없습니다. 그 고민을 찾아볼 수 없어요. 그래서 이 민생위기와 기후위기와 차별위기 속에서 그래도 절망 대신에 희망을 얘기하고 공멸 대신의 공생을 이야기하고 또한 이 강서에서부터 차근하게 만들어나갈 새로운 구청장이 필요하다. 30년째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그리고 살고 있는 찐 강서구민인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해서 출마를 했습니다.


☏ 진행자 > 정치권에서는 어쨌든 강서구청장 선거 보궐선거 하나밖에 없는 보궐선거고 지방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하나의 선거지만 총선 전 수도권 민심을 파악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다, 이런 정치적 의미 정치적 파장 정치적 영향력을 가늠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에게 있어서 정의당도 안팎으로 그렇게 녹록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 정의당에 있어서는 어떤 정치적 의미가 있는지 말씀해주시죠.


☏ 권수정 > 저희가 당세가 많이 약해져서 이것을 갖다가 다시금 드높이기 위해서 나오는 것보다는 저는 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만큼은 절대 결코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 놀이터가 돼서는 안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이 진보정치라는 것이 어떻게 이 두 당과는 다른 삶을 만들어드릴 수 있을지를 보여드리는 계기가 되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얼마 안 되는 기회이긴 하지만 전당적으로 모든 당력을 집중해서 후보인 저부터 그리고 모든 당원들이 함께 사활을 걸고 여기에 지금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아까 30년 찐 강서구민이라고 얘기를 하셨어요. 강서구와 어떤 인연이 있으신 건가요?


☏ 권수정 > 제가 95년부터 항공사 승무원으로 첫 직장을 얻었고요. 그 서울살이가 이곳 강서구에서 시작을 했죠. 그러면서 일터와 삶터 그리고 모든 정치적인 노력을 이곳에서 지금까지 해 왔습니다. 20년째 이곳에 있는 교남소망의 집 같은 곳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있고 여기 지역위원장도 하고 있고요. 여전히 또 항공사에서 일하는 승무원이기도 하고 또 서울시의원을 하면서도 이곳을 챙겨왔던 사람이라서 위에서 내려 꽂은 정치인에 비해서 주민과 소통하고 호흡해 온 정말로 찐 강서구민 맞습니다.


☏ 진행자 > 김태우 후보 본인이 원인을 제공한 보궐선거에 본인이 또 출마를 했어요. 이거 어떻게 강서구민들은, 본인은 아까 구상찬 선대위원장 말씀을 들으면 이게 말하자면 부정의한 사법부의 판단에 대해서 다시 구민들에게 명예를 회복하겠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출마 계기더라고요. 그런데 구민들은 이거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 권수정 > 사실 계속해서 김태우 후보를 후보로 거론하는 것조차 저는 매우 불편합니다. 이미 말씀하신 것도 있지만 법원에서 유죄판결 이전에도 검찰에서 이미 비위행위 때문에 해임 징계를 받은 비위 공무원 출신이에요. 보궐선거를 자기 때문에 벌어지게 됐는데 다시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잡범이 어디 있습니까? 저는 아무리 윤석열 대통령의 암묵적 교시가 내렸다 하더라도 설마 김태우를 공천할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순간 저는 가장 절망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마 강서구민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죄송합니다. 사실 민주당 또한 할 말이 없습니다. 이건 수사기관 출신의 전관예우 세우기 이거랑 다를 바가 더 있겠습니까? 지금 용산 이전대책 당시에도 한마디 문제점 얘기도 못했던 사람이고 사실 민주당도 여기 강서에서 열심히 일하셨던 분들 계시거든요. 그런 내부적 경선과정도 거치지 않고 내려 꽂은 사람, 이런 민주적이라고 할 수 없는 행위 속에서 지금 진교훈 후보도 내려왔잖아요. 저는 이런 점에서 거대 양당이 서로 애증의 공생관계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쨌든 두 분은 서로 여기가 자치단체장 선거기 때문에 나는 구청장 해봤다, 김태우. 나는 경찰 행정업무를 꽤 굉장히 오랫동안 해왔다, 진교훈. 이렇게 두 분이 행정가로서의 장점을 어필을 하고 계시단 말이죠. 두 후보와 비교해 봤을 때 그럼 권수정 후보의 장점은 뭡니까?


☏ 권수정 > 저는 일단 땀 흘려서 노동 현장을 뛰어본 사람이고요. 또한 110명의 서울시의원 중에 단 한 명의 진보정당 의원으로서 109명의 의원들을 협력하기도 하고 싸우면서 두루두루 중앙정치와 시정, 구정까지를 경험한 사람인 협치도 알고 또한 자기가 해야 될 일을 해온 사람이죠. 고군분투해온 사람입니다. 이렇게 위에서 내려 꽂은 사람이 아니라 저는 아래로부터 차근차근하게 경험을 쌓아온 사람이고 가장 강서 구민들하고 닮은 사람이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앞서 후보등록 전에 진보정당 후보 단일화 지금 진보당에서도 후보가 출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러 차례 논의했지만 최종적으로 무산이 됐다. 그럼 앞으로 또 다른 연대 가능성 내지는 정치연합 선거연합의 가능성은 없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건가요? 어떤가요?


☏ 권수정 > 정말 노력했는데 참 쉽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막대기만 꽂으면 1번 아니면 2번이 당선되는 지금의 지형을 좀 바꾸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정치의 영역을 열고 싶었는데요. 논의가 잘 안 됐습니다만 이번이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보정당들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공감대는 형성되었다. 이후에 총선과정까지 자양분으로 삼고 저는 논의를 계속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핵심 공약 소개해 주시죠.


☏ 권수정 > 강서가요. 전국에서 전세사기와 깡통전세로 가장 아픔이 큰 지역이에요. 이게 사실은 정부의 정책 실패가 누적되어서 만들어진 사회적 재난이잖아요. 저희 강서구의 한 곳에서 이렇게 울고 계신 분 이 계시는데요. 그곳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이 저는 가장 먼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 문제를 저의 1공약으로 제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여기에 지금 거대 쇼핑몰이 3개 정도 들어오는데 이것 때문에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이 굉장히 힘들어하시고 계세요. 그래서 이분들을 위한 중소상공인들의 삶과 함께할 수 있는 공약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릴 게 너무 많은데 시간이 너무 짧네요.


☏ 진행자 > 전세사기 피해자 우선 구제, 그 다음에 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책 이런 이야기 전통 상권 살리기 위한 대책. 양당은 개발 공약을 많이 얘기하시더라고요. 화곡을 마곡처럼 이렇게 구상찬 위원장님이 얘기하시고 김포공항 개발 이런 얘기하시던데 진교훈 후보님.


☏ 권수정 > 그런 것들도 당연히 필요한 부분은 있습니다만 저는 지금 녹색 기후위기 시대에 정말 중요한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공약이 무엇이어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다른 흐름을 가지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마지막으로요. 강서구청장에 권수정이 꼭 당선되어야만 하는 이유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죠.


☏ 권수정 > 우리 이제 정치인을 지키기 위해서 강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가 국민들을 지키는 그 당연한 모습을 확인하는 선거를 이곳 강서에서 좀 만들어 주십시오. 30년 가까이 살아온 저에게는 강서가 제2의 삶터이자 고향터입니다. 이곳에서 정쟁으로 외면당하는 이 민생을 해결할 기회를 그리고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를 교체할 선수를 한번 믿어주시고 저를 선택해 주시면 정말 잘할 자신 있습니다. 준비된 후보입니다.


☏ 진행자 > 시의원 그리고 강서에서 오랫동안 직장과 주거 삶을 같이 했다. 그리고 시의원 경험이 있다. 찐 강서구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주셨던 정의당 권수정 강서구청장 후보와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김태우 후보 본인 인터뷰도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김태우 후보 본인이 MBC쪽하고는 계속해서 인터뷰를 안 하고 계셔서요. 언제든지 나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권수정 후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권수정 >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