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유찬, 자유형 50m 21초72로 우승…항저우AG 한국수영 첫 금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9. 25. 20:54
◆ 항저우 아시안게임 ◆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건 2002년 부산 대회 김민석(공동 1위)이 이후 21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지유찬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72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유찬은 예선에서부터 금빛을 예고했다.
그는 이날 오전 열린 자유형 50m 예선에서 21초84에 레이스를 마쳐, 닝쩌타오(중국)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21초94를 0.10초 앞당긴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지유찬은 양재훈(강원도청)이 보유한 한국 기록(22초16)도 0.32초나 단축했다.
이날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21초대 기록을 낸 선수는 지유찬 단 한 명뿐이었다.
예선에서 21초84로 대회 기록(종전 21초94)과 한국 기록(종전 22초16)을 모두 갈아치우며 1위에 오른 지유찬은 결승에서는 기록을 더 단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2위는 21초87에 레이스를 마친 호 이안 옌터우(홍콩)가 차지했다. 전날 자유형 100m에서 46초97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판잔러(중국)는 지유찬보다 0.20초 느린 41초92로 3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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