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대세 인기의 이면 "벼랑 끝에 몰린 느낌, '방송 펑크' 생각하기도" 고백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덱스가 대세 인기 속 펑크를 떠올렸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감춰온 마음고생을 전했다.

25일 덱스의 유튜브 채널엔 “중간점검, 내가 미안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솔로지옥’에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까지 지난 활동들을 돌아본 덱스는 지난 7월 ‘청룡 시리즈 어워즈’로 첫 레드카펫을 밟은데 대해 “내가 시상식에 가게 될 줄 알았겠나. 예상치 못하게 신인상까지 받게 됐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최민식 선배도 만났다. ‘내가 아무것도 아닌 놈인데 손 한 번 잡고 싶다’고 하니 최민식 선배가 내 손을 잡으면서 ‘오늘 신인상 축하해요’라고 해줬다. 나를 기억해주는 것만으로 너무 벅차올랐다”며 성덕 일화도 덧붙였다.

이렇듯 예능계 대세로 승승장구 중인 덱스지만 정작 그는 번아웃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덱스는 “나 스스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거 다 펑크 낼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면서 “궁지에 몰려 있는 상황에 스케줄이 들어왔는데 원래였으면 거절했겠지만 다 수락했다. 지금은 눈 딱 감고 밀어붙일 시기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였다. 올해까지는 쉼 없이 달려야 후회가 없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덱스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