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그림] 달동네

김상민 기자 2023. 9. 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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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아크릴 (53×78㎝)

하늘과 가장 가깝게 사는 달동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지만, 올라갈 땐 숨이 차고 내려올 땐 위험하지만, 밤이 되면 하늘과 별과 달을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동네. 달동네 중 가장 작고 높은 옥탑방에서 하늘의 별과 눈 아래 펼쳐진 도시의 별을 보며 희망과 좌절을 느꼈던 젊은 시절…. 이제는 내려와 평지는 아니지만 조그만 언덕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그때 그 시절처럼 달동네에 조그만 방 하나 구해서 별과 희망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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