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설이 떴다”…라이벌 중국팀 팬들도 달려간 ‘이 선수’
입장권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대표팀 간판 ‘페이커’ 이상혁
아겜서 주목할 스타로 꼽혀
◆ 항저우 아시안게임 ◆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이상혁(페이커)이 2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 2차전 카자흐스탄전을 마친 뒤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고 있다. [김지한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9/25/mk/20230925201202226ffzg.jpg)
25일 중국 항저우의 e스포츠센터에서 만난 e스포츠 ‘슈퍼스타’ 이상혁(페이커)은 중국의 높은 e스포츠 열기를 크게 실감하는 듯했다. 이날 이상혁이 나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예선을 취재하기 위해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수십명의 기자들이 찾았다. 메인 무대가 아닌 보조 경기장에서 예선이 열린 탓에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경기를 지켜봤지만 외국 기자들은 페이커의 일거수 일투족을 취재하기 위해 열을 올렸다. 한 태국 기자는 “e스포츠의 전설이 여기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선보이는 e스포츠는 중국 내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수 종목의 입장권 가격이 50위안~300위안(약 9100원~5만4000원)을 형성하는 반면, e스포츠는 400위안(약 3만6000원)부터 시작해 최고 1000위안(18만2000원)에 판매했다. 이번 대회 40개 종목 입장권 중 가장 비싸다. 그러나 이상혁이 나서는 LoL 경기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다른 종목 중에서 FIFA온라인4, 스트리트 파이터 V, 몽삼국2 등도 1000위안 티켓이 일부 남은 정도다. 입장권을 되파는 재판매 섹션에서도 e스포츠 티켓을 볼 수 없다.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25일 오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 출전한 국가대표팀 ‘페이커’ 이상혁이 8강에 진출한 뒤 취재진을 만나 소감을 밝히고 있다. 취재진이 뜨거운 취재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9/25/mk/20230925201203644tnsd.jpg)
처음 아시안게임 e스포츠가 열릴 항저우 e스포츠센터의 외관은 거대한 우주선이 공원 한복판에 내려앉은 듯한 모습이었다. 4500석 규모의 경기장 내부는 복싱의 링을 연상케 하는 무대로 몰입감을 높였다. 화면 면적만 220㎡에 달하는 8면 스크린은 경기 상황을 그대로 중계하면서 관중들이 사각지대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기장을 찾은 이날 관중들의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 오전 시간대였지만, 일부 e스포츠 팬 중 캐릭터 코스프레를 선보이는 등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2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경기가 열릴 항저우 e스포츠센터의 내부. 권투 링을 연상시키는 무대가 눈길을 끈다. [김지한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9/25/mk/20230925201204958hwl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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