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동메달' 김지정 "아빠 응원, 큰 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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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63㎏급에서 동메달을 딴 김지정(순천시청)은 경기 전날 나눴던 아버지와 통화가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지정은 오늘(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부 6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아디나 코치콘바예바를 한판승으로 제압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어제 너무 떨려서 아버지에게 먼저 전화드렸다"라며 "평소 엄하신 분인데, '이기든 지든 널 믿고 응원하겠다'고 하셨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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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63㎏급에서 동메달을 딴 김지정(순천시청)은 경기 전날 나눴던 아버지와 통화가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지정은 오늘(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부 6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아디나 코치콘바예바를 한판승으로 제압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어제 너무 떨려서 아버지에게 먼저 전화드렸다"라며 "평소 엄하신 분인데, '이기든 지든 널 믿고 응원하겠다'고 하셨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지정은 "아버지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됐고, 오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아버지는 내게 큰 존재"라며 "유도를 전문적으로 배우신 적이 없는데도 어렸을 때부터 훈련을 도와주셨다"고 소개했습니다.
가족 이야기를 하면서도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비교적 차분하게 인터뷰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금메달을 못 따서 아쉬움이 많이 남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김지정은 이날 준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다카이치 미쿠에게 한판을 내줘 아쉽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아쉽다"라는 말을 연거푸 한 김지정은 "내년에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 꼭 좋은 결과를 끌어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 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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