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설탕중독’ 유발?…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 국감 불려간다

박아영 2023. 9. 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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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식 '탕후루'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 명단에서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국내 인기 탕후루 프랜차이즈 '왕가(王家)탕후루'를 보유한 달콤나라앨리스의 김소향 대표다.

과일을 꼬치에 꽂아 설탕물을 입혀 굳힌 탕후루는 10대 사이에서 인기만점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 대표의 국감 소환에 대해 "청소년 식습관 문제를 탕후루에만 떠넘겨 책임을 추궁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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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기 탕후루 프랜차이즈 ‘왕가탕후루’에서 판매 중인 탕후루. 왕가탕후루

중국 간식 ‘탕후루’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10대 사이에서 인기가 하늘 높이 치솟으면서, 과도한 당 섭취로 인한 청소년 건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같은 상황이 되자, 결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탕후루 프랜차이즈 대표를 국정감사에 불러들이기로 했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다음 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의 일정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안 명단을 확정했다. 채택된 증인은 15명, 참고인은 33명이다.

이 명단에서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국내 인기 탕후루 프랜차이즈 ‘왕가(王家)탕후루’를 보유한 달콤나라앨리스의 김소향 대표다.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한 김 대표는 청소년 설탕 과소비 문제와 관련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과일을 꼬치에 꽂아 설탕물을 입혀 굳힌 탕후루는 10대 사이에서 인기만점이다. 최근 발표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7월30일부터 9월9일까지(2023년 31~36주차) 냉동·간편 조리 식품 분야 10대 인기 검색어 1·2위 모두 탕후루 관련 키워드였다. 1위가 아이스 탕후루, 2위는 탕후루였다.

인기에 힘입어 왕가탕후루의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올 2월 50여곳에서 최근 420여곳으로 7개월 만에 8배 이상 급증했다.

그러나 탕후루가 당 과다 섭취 유발로 인해 청소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비판받으면서, 왕가탕후루 측이 보건위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포함된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 대표의 국감 소환에 대해 “청소년 식습관 문제를 탕후루에만 떠넘겨 책임을 추궁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왕가탕후루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소향 달콤나라앨리스 대표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은 맞다”면서 “우선 질의에 대비해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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