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시진핑 회담 결과 보고…"고위급 셔틀외교 확대 논의"

최동현 기자 정지형 기자 2023. 9. 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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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결과를 보고 받았다.

한 총리는 시 주석과 한중일 회담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양국 간 교역·문화·인적교류 확대, 셔틀외교 및 경제부처 간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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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한중 간 교역·문화·인적교류 확대 등 대화"
"셔틀외교, 한일 정상간 아닌 한중 장관급·실무급 확대 취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저장성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2023.9.23/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결과를 보고 받았다. 한 총리는 시 주석과 한중일 회담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양국 간 교역·문화·인적교류 확대, 셔틀외교 및 경제부처 간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0회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한 총리로부터 이같은 보고를 받고 토론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한 총리는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약 30분간 양자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며 방한 문제를 먼저 꺼내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한 총리는 시 주석과 한중일 회담(정상회의)에 대한 생각, 한중 간 교역·문화·인적교류 확대 문제. 그리고 어떤 셔틀 외교, 그다음에 경제부처 간 교류 이런 것들에 대해 (시 주석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가 언급한 셔틀외교는 한중 정상 간이 아닌 '고위급 실무진 셔틀외교'를 뜻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이런 의미는 아니다"라며 "한중 공직자 간 각급 장관급, 실무진급의 교류를 확대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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