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넘긴 비염·코골이… 수면상태 점검해보세요 [건강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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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만 오면 더욱 심해지는 코골이.
가을은 대기 중 습도가 낮아지고, 특히 난방기를 사용하는 실내는 더욱 건조해지면서 이로 인해 코와 인두를 둘러싸고 있는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코골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또 알러지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비염 등으로 코가 막혀 숨길이 좁아져 떨림 현상이 심해지는데 이로 인하여 코골이가 심화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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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알러지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비염 등으로 코가 막혀 숨길이 좁아져 떨림 현상이 심해지는데 이로 인하여 코골이가 심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가을철에는 코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가습기 사용과 알러지 원인물질을 피하는 등의 예방책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문제는 이러한 코골이 증상을 겪고 있음에도 이를 가벼운 문제로 치부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만성비염으로 인해 코골이가 심화되면 주간 졸림, 두통 등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고, 특히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수면 무호흡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두경부외과 연구팀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만성비염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질환과의 연관성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대부분이 주간졸음과 수면의 질 저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 결과, 알레르기성 및 비알레르기성 비염환자 모두 수면질환이 나타났으며, 그 정도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며 “그러나 렘수면행동장애 등 일부 수면질환은 알레르기성 비염환자가 비알레르기성 비염환자보다 수면질환 지표가 더 높게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수면다윈검사는 수면장애 진단을 위한 검사로, 수면 중 뇌파, 근전도 등을 측정하여 수면의 질과 양을 파악하는 검사다.
신홍범 코슬립수면클리닉 원장은 “코골이가 심화될 경우 수면효율이 떨어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만성피로, 주간 졸음뿐만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며 “수면문제가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반드시 수면클리닉을 방문해 수면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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