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업계 반발에 런타임 요금제 정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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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건수에 따라 추가 요금을 받는 신규 요금제 도입을 예고해 홍역을 앓은 유니티가 정책 변경을 예고했다.
25일 유니티코리아는 내년 1월부터 도입 예정인 런타임 요금제 적용 기준을 변경해 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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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유니티코리아는 내년 1월부터 도입 예정인 런타임 요금제 적용 기준을 변경해 고지했다고 밝혔다. 기존과 달리 개인 및 소규모 개발자를 위한 유니티 퍼스널 상품의 경우 설치 건수에 따른 런타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프로 및 엔터프라이즈 상품 고객에게만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유니티코리아에 따르면 런타임 요금제는 ▲유니티 프로 또는 유니티 엔터프라이즈 플랜으로 제작된 게임 ▲2024년 이후의 유니티 LTS 버전 이후 모든 버전을 사용한 프로젝트 ▲지난 12개월간 총 매출 및 자금 규모 100만달러와 100만명의 신규 이용자 수를 모두 달성한 게임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때 적용된다.
유니티는 “개인이나 소기업 개발자를 위한 플랜인 퍼스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설치에 따른 런타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라며 “기존 10만 달러였던 유니티 퍼스널 라이선스 수익 한도를 20만 달러로 상향하고 메이드 위드 유니티 스플래시 화면을 필수로 사용해야 한다는 요건을 제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니티 프로와 엔터프라이즈를 대상으로 한 런타임 수수료 정책은 소급적용 되지 않는다”라며 “런타임 수수료는 게임의 매월 매출의 2.5% 수익 배분 혹은 신규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산정된 금액 중 낮은 금액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니티는 지난 현지시간 1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런타임 요금제를 발표해 관련 업계의 반발을 일으켰다. 특히 살해 협박까지 이어지며 샌프란시스코와 오스틴 사무소를 임시 폐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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