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매장 절도 절반 10대 61%는 새벽시간에 발생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9. 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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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인매장 절도범 중 절반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피해가 가장 많았다. 보안업체 에스원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고객처 빅데이터를 분석해 2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무인매장 절도범은 10대 비중이 52%로 가장 컸다. 이어 20대 36%, 30대 7%, 40대 5% 등 순이었다.

범죄 발생 시간대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가 전체의 61%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가 27%로 그 뒤를 이었다.

피해 품목의 91%는 현금이었다. 절도범들은 망치, 드라이버 등으로 키오스크를 파손해 현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무인 빨래방과 무인 사진관이 각각 33%로 가장 높았고,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와 인형 뽑기방이 각각 17%였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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