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초극박' 국내 첫 하이닉스에 공급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9. 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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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가 SK하이닉스에서 자사 초극박을 적용한 메모리 반도체 제품의 승인을 받았다. 25일 솔루스첨단소재는 해당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국내 최초로 SK하이닉스에 반도체용 초극박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초극박은 미세회로 제조공법에 적용 가능한 소재로 반도체의 소형화·집적화·고성능화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재료다. 초극박은 머리카락 굵기 50분의 1 수준인 2㎛(마이크로미터)로 극도로 매우 얇게 만든 동박을 말한다. 얇으면서 표면의 조도(거칠기)가 낮고 균일해야 해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제조군으로 꼽힌다. 그동안 일본 기업의 독과점 시장이었지만 솔루스첨단소재가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SK하이닉스로부터 초극박 제품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이번에 공급하는 초극박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통합법인인 볼타에너지솔루션(VES)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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